황정음·김용준, 10년만에 결별.."각자의 길 걷기로"

김현록 기자  |  2015.05.15 16:11
김용준과 황정음 / 사진=스타뉴스


배우 황정음(30)과 SG워너비 김용준(31)이 10년 만에 결별했다.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스타뉴스에 "황정음이 김용준과 최근 결별했다"며 "서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용준 소속사 측 역시 결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결별은 지난 3월 황정음이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킬미, 힐미' 종영 이후 즈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2006년부터 사랑을 키워오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주목받았다. 2009년에는 가상 결혼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에 실제 커플 최초로 출연하며 더욱 화제와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10년차를 맞이한 두 사람이 각기 연기자로, 가수로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소원해 져 결국 이별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5년생으로 걸그룹 슈가 출신인 황정음은 2004년 팀 탈퇴 이후 연기자로 전향했고, 2009년 방송된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계기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내 마음이 들리니' '골든타임', '돈의 화신', '비밀', '끝없는 사랑', '킬미 힐미'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의 대표 여배우로 자리잡았다.

1984년생인 김용준은 2004년 보컬 그룹인 SG워너비로 데뷔해 연이어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2011년 SG워너비 정규 7집 활동 이후 김용준을 비롯해 멤버 김진호, 이석훈 등이 군 복무와 솔로 활동 등의 시간을 보내다 올해 초 CJ E&M과 전속계약을 맺고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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