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에 위닝시리즈를 내준 한화가 17일 안영명을 선발로 내세운다. 넥센 선발은 피어밴드다.
한화 이글스는 16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5-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2연패와 함께 19승 19패를 기록하며 정확히 5할 승률이 됐다. 반면 넥센은 3연승을 질주, 22승 17패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이날 한화 타선은 넥센보다 1개 많은 총 10개의 안타를 쳤다. 그러나 이용규와 주현상이 3안타로 맹활약했을 뿐, 타선의 불균형 속에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안영명은 지난 12일과 14일 삼성전에서 각각 2이닝(1실점), 1⅓이닝(3실점)씩 던진 바 있다. 이틀 휴식 후 3일 만에 출격하는 것이다.
한화는 탈보트가 2군에 내려가면서 선발 자원이 사실상 바닥난 상태다. 이날 선발 등판한 배영수를 비롯해 유먼, 안영명, 송은범이 이번 주 동안 잘 버텨왔다. 당초, 송창식과 임준섭 등이 17일 선발로 거론됐다. 그러나 결국 야신의 카드는 다시 안영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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