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앞으로 좋은 경기 하겠다"

잠실=한동훈 기자  |  2015.05.17 16:57
LG 양상문 감독. /사진=LG 트윈스



"오늘 경기의 좋은 기운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LG 트윈스가 모처럼 짜임새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LG는 17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6-4로 역전승했다.

선발투수 류제국이 7회까지 책임졌고 이동현과 봉중근이 나눠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도 활발한 공격력을 펼쳐 5회에만 6점을 뽑았고 박용택과 한나한이 나란히 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양상문 LG 감독은 "오늘 경기로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 다음 주까지 이 기운이 이어졌으면 좋겠고 또 그럴 것 같은 느낌이다. 류제국이 SK의 까다로운 타선을 상대로 잘 던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간 답답했던 타선이 연속안타를 터뜨려줬다. 한나한도 쐐기포를 쳐줘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그동안 부진해서 팬 여러분께 죄송했는데 오늘 승리를 계기로 앞으로 좋은 경기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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