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해신', '태조왕건'등을 제작한 강일수PD가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이하 '너사시')의 새 연출자로 합류한다.
19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강일수 PD는 최근 조수원 PD가 하차한 '너사시'의 새 연출자로 합류했다.
당초 '너사시'는 조수원PD가 연출을 맡아 첫 대본 리딩까지 마쳤다. 그러나 최근 조수원 PD는 제작사와의 원작 해석에 대한 이견 때문에 하차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강일수 PD는 지난 1991년 KBS에 입사했다. 이후 '태조 왕건', '해신', '바람의 나라'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했다. '해신'으로 지난 2006년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장편드라마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KBS를 퇴사하고 지난 2007년 초록뱀미디어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너사시'는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면서 겪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다. 대만 국민 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주연배우에는 하지원과 이진욱 등이 캐스팅 됐다.
'너사시'는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후속으로 오는 6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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