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마돈나' 칸 주목할만한 시선상 실패..'램스' 수상

김현록 기자  |  2015.05.24 03:29
사진='무뢰한'(왼쪽)과 '마돈나'의 해외 포스터


한국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과 '마돈나'(감독 신수원) 제 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 수상에 실패했다. 아이슬란드 영화 '램스'가 상을 받았다.

23일 오후 7시15분(현지시각)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살레 드뷔시 극장에서 제 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그리무르 하코나르손 감독의 '램스'가 이 부문 최고상인 주목할만한시선상을 받았다. '램스'는 양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 두 명의 노총각 형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진='램스' 스틸컷


한국영화는 서영희가 주연한 신수원 감독의 '마돈나'와 전도연 김남길이 주연한 오승욱 감독의 '무뢰한'이 주목할만한 시선 부분에 초청돼 경합을 벌였으나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두 작품 모두 현지에서 호평받으며 깜짝 수상을 노렸던 터라 아쉬움이 더 컸다.

잉그리드 버그만의 딸인 이탈리아 출신 배우 겸 감독 이사벨라 로셀리니가 올해 이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램스' 외에 크로아티아 달리보르 마타닉 감독의 '더 하이 선'이 심사위원상, 일본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해변으로의 여행'이 감독상, 루마니아 코르넬리우 포룸보이우 감독의 '보물'이 최고의 재능상을 받았다.

'주목할만한 시선'은 재능있는 젊은 감독, 독창적이고 신선한 작품을 발굴하는 칸 영화제의 공식 섹션으로 1978년 신설, 1998년부터 시상이 이뤄졌다. 한국영화로는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가 2010년,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2011년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4일 폐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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