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과 '인터스텔라'의 흥행 기록을 넘어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24일 8만1832명을 모으며 일일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31만1545명으로 늘어났다.
'어벤져스2'의 관객수는 역대 흥행 14위 '인터스텔라'의 1024만5509명은 물론 '겨울왕국'의 1029만9101명을 넘어선 수치다. 이로서 '어벤져스2'는 역대 흥행 순위 13위로 올라서게 됐다.
'어벤져스2'보다 통산 관객 수에서 앞서는 영화는 '실미도'(1108만), '변호인'(1136만), '해운대'(1145만), '태극기 휘날리며'(1175만), '왕의 남자'(1230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명), '7번방의 선물'(1281만 명), '괴물'(1301만 명), '도둑들'(1302만 명), '아바타'(1362만 명), '명량'(1761만 명) 등이다.
'어벤져스2'가 뒷심을 발휘해 얼마만큼 순위가 상승할 지 관심이 쏠린다.
'어벤져스2'는 최강의 적 울트론을 상대로 어벤져스 군단이 펼치는 사상 최악의 전쟁을 담은 블록버스터다. 전작 '어벤져스'가 7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일 뿐 아니라 한국에서 촬영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로 31만712명(누적 183만9685명)을 모았다. '스파이'이 25만7271명(누적 64만9334명)으로 뒤를 이었다.
'악의연대기'와 '간신'은 각각 18만1939명(누적 159만9111명), 15만1091명(누적 48만5148명)으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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