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패' 마야의 과제, 득점권 피안타율을 줄여라

창원=김지현 기자  |  2015.05.26 21:37
마야. /사진=OSEN



유네스키 마야가 또 다시 3승 도전에 실패했다. 초반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마야는 26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1⅔이닝동안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초반부터 무너진 두산은 2-13으로 완패했다.

1회말 박민우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종호에게 땅볼을 유도해 박민우를 2루서 잡았다. 그러나 나성범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테임즈의 타석 때 더블 스틸에 당하며 1사 2, 3루로 몰렸다. 테임즈에게 탈삼진을 기록했지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이호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2회말 지석훈에게 사구를 범했다. 손시헌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 주자에게 아웃을 뽑아냈다. 하지만 김태군에게 안타를 맞았고 박민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놓였다. 김종호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줘 NC에 1점을 헌납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나성범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결국 테임즈에게 만루 홈런을 맞았다. 결국 두산은 마야를 내리고 김수완을 올렸다.

마야의 들쑥날쑥한 경기력은 늘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득점권에서 약한 것이 아쉽다. 득점권서 마야의 피안타율은 0.420(이하 26일 NC전 제외)다. 주자가 없을 때 0.214의 피안타율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주자가 있을 때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한다. 주자가 나간 순간 상대 타자들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아 대량 실점을 내준다. 즉 위기 상황에서 약한 것이다.

주자의 유무에 따라 흔들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위기관리 능력은 긴 이닝을 소화해야하는 선발의 필수 덕목 중 하나다. 마야가 시즌 3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주자의 유무에 상관없이 안정감 있는 투구가 필요할 듯 보인다.

마야는 8일 한화전부터 이날 NC전까지 총 29점을 상대에게 헌납했다. 또한 노히트 노런 이후 승리 없이 4패를 기록 중이다. 승수는 늘지 않고 패만 쌓이고 있는 것이다. 힘겨운 3승 도전기를 이어가고 있는 마야가 기나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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