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실패했던 댓글 1등 박수진은 성공 '♥♥'

문완식 기자  |  2015.05.27 10:46
/사진=배용준 인스타그램


올 가을 결혼 예정인 배용준과 박수진이 서로의 SNS 글에 댓글 1등을 노리는 모습으로 또 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다.

배용준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축하와 축복 감사드립니다. 평생의 인연을 만난 것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행복한 결혼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배용준은 글과 함께 피앙세 박수진과 다정하게 마주보고 손을 잡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된 것은 지난 14일 결혼 발표 이후 2주 만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박수진의 댓글. 박수진은 배용준의 글에 '♥♥'라는 댓글로 사랑을 나타냈다. 가장 첫 댓글이었다.

앞서 배용준은 박수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글을 올린 뒤 '댓글 1등'을 노리며 "1등"이라고 적었지만, 아쉽게도 '등'을 빼고 "1"이라고만 적은 한 네티즌에게 '댓글 1등'을 빼앗긴 바 있다.

이번 박수진의 배용준 글 '댓글 1등'은 이 같은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두 사람이 단단히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글을 안 쓰고 '하트(♥)'만을 남김으로써 속도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것이다.

앞서 배용준과 박수진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난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용준과 박수진이 올해 가을 결혼을 하게 됐다"면서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 후배 사이였으며, 올해 2월부터 서로에 이성적인 호감을 갖고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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