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연속 안타 실패' 강정호, 2타수 무안타..타율 0.302↓

김지현 기자  |  2015.05.30 14:34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11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다.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경기서 5번 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도루 1볼넷과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강정호의 타율은 0.308에서 0.302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2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샌디에고의 선발 제임스 쉴즈의 2구째를 노렸지만 땅볼이었다.

3회초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2사 1, 3루 상황이었다. 실즈의 6구째 공이 강정호의 좌측 무릎 근처를 강타했다. 사구로 1루를 밟은 강정호는 페드로 알바레스의 좌중간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다. 그 사이 2, 3루 주자는 홈으로 들어갔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타석 때 강정호는 3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시즌 4호 도루였다. 하지만 이후 서벨리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뜬공을 쳤다. 이어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강정호가 나섰다. 샌디에고의 네 번째 투수 호아퀸 벤와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알바레즈와 서벨리가 삼진을 당하며 홈을 밟지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9회말 데릭 노리스에게 끝내기 만루 홈런을 맞아 2-6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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