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마음 훔친 강수일의 '멀티 능력'

축구회관=전상준 기자  |  2015.06.01 11:06
제주 공격수 강수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수일(28, 제주 유나이티드)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기회를 잡았다. 강수일의 활용도가 다양하다는 점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 23인을 발표했다.

강수일은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강수일은 아직까지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아시안컵 대비 제주 전지훈련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최종 명단에서 고배를 마셨다. 약 6개월 뒤 강수일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A매치 첫 출전이 유력하다.

최근 K리그에서의 활약이 발판이 됐다. 강수일은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K리그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이다.

특히 올 시즌 멀티플레이 능력이 발군이다. 강수일은 측면과 중앙 공격을 오가며 제주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득점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K리그 클래식 득점 6위에 올라있다.

슈틸리케 감독도 이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강수일은 기복이 있지만 지난 제주 전지훈련 때 의욕적으로 잘 참여했다. 당시 강수일의 축구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했다"면서 "강수일은 측면자원으로 쓸 수도 있고 중앙 스트라이커 자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며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명단을 짜며 크게 2가지를 고려했다. 첫 째는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에 대한 보상이다. 두 번째는 나이다. 곽태휘와 김창수, 염기훈을 제외하고 모두 20대로 대표팀을 꾸렸다. 강수일은 이를 모두 충족시킨다.

한편 슈틸리케호는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아립에미리트(UAE)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12일 태국 방콕으로 이동한다. 16일에는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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