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4승·이병규 쐐기타' LG, NC에 2연승

창원=한동훈 기자  |  2015.06.03 22:04
LG 루카스. /사진=OSEN 제공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3일 마산 창원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시즌 7번째 맞대결에서 8-4로 완승했다. NC가 폭투 3개로 3점을 헌납해 경기를 쉽게 풀었다. 선발투수 루카스 하렐은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4승을 신고했고 박용택, 한나한, 이병규, 양석환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2회초 LG가 안타 2개로 선취 득점,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한나한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병규가 1루 땅볼로 진루타를 쳤고 양석환이 깨끗한 좌전안타로 한나한을 불러들였다. 문선재도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는데 최경철이 2루 뜬공, 황목치승이 2루 땅볼에 그쳤다.

1-0으로 앞서가던 LG는 5회초에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황목치승이 기습번트로 NC 선발 손민한을 흔들었다. 2루수 박민우의 송구 실책까지 겹쳐 2루까지 갔다. 오지환이 볼넷을 골랐고 김용의가 보내기번트를 안전하게 성공시켰다. NC는 손민한을 내리고 임정호를 구원 투입했다.

1사 2, 3루서 박용택이 중견수 앞에 적시타를 터뜨렸다. 황목치승이 득점했고 한나한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가 이어졌다. 이병규 타석에 임정호가 폭투를 범해 1점을 거저 얻었다. 이병규가 삼진으로 물러나자 NC는 세 번째 투수 이민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양석환 타석에 또다시 폭투가 나와 오지환까지 득점했다.

0-4로 끌려가던 NC는 6회와 7회 1점씩 만회했다. 6회에는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작전이 실패하는 바람에 상대 실책을 틈타 간신히 1점을 뽑았다. 7회에는 1사 2, 3루서 박민우의 2루 땅볼로 1점을 더했다.

LG가 8회초 다시 1점을 뽑아 3점 차로 앞서가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는데 NC가 8회말 다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LG는 5-2로 앞선 8회말 셋업맨 이동현을 올렸는데 테임즈가 강력한 한 방을 터뜨렸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우전안타를 쳤고 테임즈가 초구 포크볼을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5-4까지 쫓긴 LG가 다시 한 번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NC의 의지를 꺾었다. 9회초에도 집중타를 몰아쳐 완전히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용의의 볼넷 이후 박용택, 한나한이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병규가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양석환이 2루 뜬공으로 아웃됐고 1사 2, 3루서 정성훈이 투수 앞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 8-4로 달아났다.

9회말에는 윤지웅이 올라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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