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공승연, 차기작 '육룡이 나르샤'..유아인의 여자

윤상근 기자  |  2015.06.04 10:21
배우 공승연 /사진=임성균 기자


SBS '풍문으로 들었소',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배우 공승연(22)이 차기작으로 SBS '육룡이 나르샤'에 합류한다.

4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공승연은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제작 뿌리깊은 나무들(주))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공승연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극중 원경왕후 역을 맡아 남자 주인공 이방원(유아인 분)의 주변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SBS 관계자 역시 "공승연이 '육룡이 나르샤'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승연이 맡은 원경왕후는 조선 3대 왕인 태종의 왕비로 이방원과 비운의 인연을 맺게 되는 인물로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공승연은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공승연은 2일 종영한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극중 서봄(고아성 분)의 언니 서누리 역을 맡아 색다른 캐릭터로 존재감을 뽐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공승연은 또한 지난 3월부터 씨엔블루 이종현과 함께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부부로 출연하고 있다.

공승연이 합류하게 될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 말 이성계와 정도전의 조선 개국에 대한 꿈과 야망을 담은 작품. 지난 2009년 MBC '선덕여왕', 2011년 SBS '뿌리 깊은 나무' 등을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 콤비가 다시 만난 작품이다. 현재까지 유아인, 김명민, 천호진, 변요한 등이 출연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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