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사로잡는 문체로 유명한 김준 시인이 이달 중순 첫 에세이집 '내가 이렇게 아픈데, 왜 그대는 그렇게 아픈가요'를 출간한다.
4일 출판계에 따르면 김준 시인은 오는 15일 에세이집 '내가 이렇게 아픈데, 왜 그대는 그렇게 아픈가요'를 발간한다. 김준 시인이 에세이집을 내는 것은 등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은 '시가 먹은 에세이'란 콘셉트처럼, 에세이 속에 시가 들어가 작가 본연의 색깔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작가는 파격적인 문장 구조와 자유로운 표현 방식 등 자신만의 특징을 이번에도 잘 드러냈다.
본문 중 일부로 할머니의 사랑을 김준 시인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것이다.
한편 김준 시인은 월간 '문학21'로 등단, 1998년 첫 시집 '예스터데이'를 출간해 첫 작품부터 시 부문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문단의 주목을 받게 된 뒤, 2002년 발표한 두 번째 시집 '별이 된 당신에게 하늘 닮은 사랑이고 싶습니다'도 5개월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후 김준 시인은 인기 작가 반열에 합류했음에도 불구, 돌연 은둔생활에 들어갔다. 그리고 마침내 13년 만의 컴백작이자 세 번째 시집인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를 올 5월 발간, 또 한 번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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