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서 또 메르스 감염 의사!.. 병원 부분폐쇄

김재동 기자  |  2015.06.14 14:27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병원장./뉴스1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메르스 138번 환자(37)가 삼성서울병원 의사로 확인됨으로써 삼성서울병원 의사 감염자는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35번 환자(38) 포함 2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4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38번 확진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근무한 의사였다고 밝혔다.

정은경 대책본부 현장점검반장은 "이 138번 환자가 응급실에서 진료했으며 진료 1구역, 특히 중앙구역에서 진료를 한것 까지는 일단 파악됐다 "며 "이 환자가 구체적으로 응급실에 어느 정도 노출됐는지 더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사 환자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자택 격리 대상자로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과 의료진들은 14일 오전 10시 암병원 지하 1층에서 병원 부분폐쇄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자리에서 송 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 중심 병원이 되고 응급실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에 대해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하면서 메르스 총력 대응을 위해 부분적으로 병원을 폐쇄하겠다며 "외래진료 및 입원을 한시적으로 제한하며, 응급수술을 제외하고는 수술및 응급환자 진료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137번 환자의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24일까지 응급수술만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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