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PD 차기작은 사극..中소설 '보보경심' 재해석

윤상근 기자  |  2015.06.25 09:53
김규태PD /사진=스타뉴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출한 김규태 PD가 중국 원작 소설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를 기획 중이다.

25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규태 PD는 차기작으로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한 새 작품을 기획하고 있다. 이 작품은 김규태 PD의 차기작이자 첫 사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작은 바람이분다가 맡았다.

김규태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현재 '보보경심'을 한국의 배경에 맞춰 재해석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다. 현재 기획 단계이며 빠르면 올 하반기 안으로 구체적인 제작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제작 속도에 따라서는 내년까지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현재 이 작품에 대한 기획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라며 "올 하반기 이후 제작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편성은 미정이다"라고 귀띔했다.

'보보경심'은 현대 여성인 장효가 우연히 청나라 시대로 타임슬립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보보경심'은 이후 지난 2011년 중국 허난TV에서 35부작 드라마로 제작돼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으며 이후 2014년에는 영화판 제작 소식도 알려지며 엑소 멤버로 활동했다 탈퇴한 크리스의 출연 여부도 중화권에서 보도된 바 있다.

원작이 기본적으로 중국 역사를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이를 한국의 역사적인 배경에 맞추는 것이 원작 재해석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극중 인물 간 관계 설정과 로맨스, 큰 줄거리 역시 기본적인 틀 역시 어떻게 바뀌느냐 역시 이 작품의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규태PD는 최근까지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비롯해 JTBC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소리', KBS 2TV '아이리스', '그들이 사는 세상', '이 죽일 놈의 사랑' 등을 연출하며 감각적인 영상미와 촬영 기법으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규태 PD의 신작이 어떻게 재탄생될 지 주목된다. 이번 작품이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했고, 이후 드라마로도 재해석돼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서 향후 한류 드라마로서 중화권에서 다시 회자될 수 있을 지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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