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이휘향, 최일화 원망 "당장 퇴직금 찾아와"

정송연 인턴기자  |  2015.06.25 20:52
/사진=KBS1 '가족을 지켜라' 캡쳐

'가족을 지켜라' 이휘향이 최일화를 원망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에서는 정호재(박철호 분)가 정만재(최일화 분)의 퇴직금을 잃은 것을 알고 남편 정만재를 원망하는 복수자(이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만재는 퇴직금을 가족들에게 가져오기 전에 동생 정호재에게 사업자금으로 빌려줬다. 그러나 정호재는 사업을 망쳐 정만재의 퇴직금을 포함한 전재산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동서 나애란(임성민 분)으로부터 자조치종을 전해들은 복수자는 충격에 몸져누웠다.

정만재는 복수자를 돌보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사과했다.

복수자는 "그러게 왜 돈을 빌려줬냐. 그 돈이 어떤 돈인데"라며 정만재를 원망했다.

복수자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돈 빌려주면 안 되는 거 모르냐. 당장 퇴직금 찾아와라"라고 윽박질렀다.

정만재는 "사람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냐. 지금 호재가 제일 힘들다"면서 오히려 동생을 두둔했다.

이를 본 딸 정희진(나르샤 분)도 "아빤 왜이렇게 생각이 없냐. 이 상황에 작은 아버지 편을 드냐"며 아버지를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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