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전설' 최강희 "곰하고 연기 어려웠다"

김민정 기자  |  2015.06.29 14:39
최강희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최강희가 곰 인형과 연기 한 것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최강희는 29일 서울 상암DDMC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스카이TV UHDTV 영화 발표회에서 영화 '그녀의 전설'에서 곰 인형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곰하고 연기하는 것은 어려웠다"며 "곰 안에 사람이 들어있다. 곰만 보면 인형 같지만 곰 안에 사람도 있고 표정도 있었다. 그런데 그 안에서 기계를 움직이는 사람이 두 명이 있었고, 기계 소리도 많이 났다"고 설명했다.

최강희는 이어 "곰 목소리는 가수 은희 선배가 맡았는데 내가 곰과 촬영하고 있으면 멀리서 목소리 연기를 하셨다. 이런 모든 상황이 많이 혼란스럽고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최강희는 '그녀의 전설'에서 딸 역할을 맡았다. 어머니가 실종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주도로 내려간 후 일련의 일들을 겪는다.

'그녀의 전설'은 제주도 해녀인 어머니가 물 질 도중 사고를 당한 후 곰으로 변심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를 유쾌하고 잔잔하게 담은 영화다.

'그녀의 전설'은 오는 7월 10일 오후 11시에 skyUHD1을 통해 첫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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