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달성' 피어밴드 "데뷔 첫 무실점, 기분이 좋다"

목동=김우종 기자  |  2015.07.02 21:25
넥센 피어밴드. /사진=OSEN



시즌 6승을 달성한 넥센 외국인 투수 피어밴드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2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41승1무33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43승3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피어밴드는 선발로 나와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피어밴드는 "어제 몸 상태가 좋아 지난달 30일 우천 노게임이 선언된 가운데 1이닝을 던졌지만 나올 수 있었다. 한국 무대 데뷔 첫 무실점 피칭을 했다. 기분이 좋다. 오늘은 특히 포수 리드와 수비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생각한 계획대로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승리를 하면 좋겠지만, 팀이 4위에 머물러 있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이길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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