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APN '亞빛낸 영화인상' "평생 韓영화 이바지"..김혜수·윤제균도

길혜성 기자  |  2015.07.03 12:29
안성기 김혜수 윤제균 감독(왼쪽부터) / BiFan 측 제공


배우 안성기가 한국 영화에 평생 이바지한 공로로 제10회 아시아-태평양 프로듀서 네트워크(회장 이춘연, 이하 APN) 총회에서 아시아를 빛낸 영화인상을 받는다. 또한 배우 김혜수와 윤제균 감독도 같은 상을 수상한다.

3일 APN 측에 따르면 제 10회 APN 총회(7월 17일~19일)는 제 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BiFan, 7월 16일~26일)에서 열린다. 17일에는 APN 10주년 총회 개최를 축하하는 웰컴디너파티가, 18일에는 고려호텔에서 아시아를 빛낸 영화인상 시상식이, 19일에는 APN 정기총회와 포럼이 각각 진행된다.

특히 18일 열릴 APN 아시아 프로듀서들이 수여하는 아시아를 빛낸 영화인상 수상자로는 국민배우 안성기와 충무로의 여제 김혜수, 천만 관객신화의 주인공인 감독 윤제균이 이미 선정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APN 측은 "안성기는 평생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해 배우로서 이바지한 공로로, 김혜수는 카리스마 넘치는 한국의 대표 여배우로 상을 받게 된다"라며 "감독 윤제균은 영화 '국제시장'으로 한국영화사에 남을 천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으며 한국영화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기에 참여회원 만장일치로 수상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 상의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2007년 전도연(밀양), 2010년 손예진(백야행, 개인의 취향), 이병헌(아이리스, 지아이조), 봉준호 감독(괴물, 마더) 등이 있다.

한편 APN은 한국, 중국, 홍콩, 일본,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1개국의 영향력 있는 현직 프로듀서 100 여 명이 회원으로 있는 아시아 최대의 프로듀서 연합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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