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부진' 추신수, 트레이드 가능성 있다"

국재환 기자  |  2015.07.07 16:57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 /AFPBBNews=뉴스1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의 트레이드설이 제기됐다.

미국 폭스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7일(한국시간) "텍사스의 승률이 5할 아래(41승 42패)로 내려갔지만 그들은 여전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갈망하고 있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텍사스는 애드리안 벨트레와 같은 우타자 영입을 모색 중이다"고 전했다.

올 시즌 텍사스 라인업에는 프린스 필더, 추신수, 조시 해밀턴, 미치 모어랜드, 루그네드 오도어, 조이 갈로 등의 좌타자들이 즐비하지만, 우타자 중에서는 신인인 딜라이노 드실즈가 가장 높은 OPS(0.767)를 기록할 정도로 눈에 띄는 선수가 없다.

로젠탈 기자는 이 같은 이유로 "텍사스가 추신수와 좌완 선발투수 완디 로드리게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타선의 균형을 맞추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 콜 해멀스(32) 영입까지도 내다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신수는 발목과 팔꿈치 부상 등의 이유로 지난해 타율 0.242, 13홈런 40타점이라는 부진을 겪었다.

올 시즌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75경기를 치른 추신수는 타율 0.231, 11홈런 35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은 11개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에 성공했지만, 타율뿐만 아니라 OPS도 0.715로 명성에 걸맞지 않은 모습이다.

추신수는 텍사스와 향후 5년간 1억 10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어 텍사스 측도 추신수의 몸값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추신수의 성적이 좋지 않고 몸값도 높은 만큼, 연봉 보조 등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트레이드가 실제로 이뤄질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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