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에도 '밤을 걷는 선비' 촬영에 임하며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배우 이유비가 "촬영 땐 아프지 않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유비는 7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 MBC 상암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연출 이성준)의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10일 촬영 중 넘어저 혀리부상을 당했던 이유비는 2주 가까이 치료를 받다 현장에 복귀했다.
이성준 PD는 "이유비는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며 "와이어 등 역동적인 신을 찍을 땐 힘든데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이 PD는 "본인이 열심히 하려고 하고 안전 장치 등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며 "대역 없이 거의 혼자 해결. 걱정해주신 만큼 문제 없다"고 덧붙였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밤을 걷는 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조선시대 책장수)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유비)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이준기)을 만나게 되고, 그가 흡혈귀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 오는 8일 첫 방송을 앞뒀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