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프로듀서스초이스賞' 이민호 "첫 영화상..평생 못 잊을 것"

부천(경기)=김현록 기자  |  2015.07.16 19:51
이민호 / 사진=김창현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프로듀서스 초이스' 상을 수상한 배우 이민호가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16일 오후 7시 제 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이 경기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이민호는 문채원과 함께 '프로듀서스 초이스' 상을 수상했다. 영화제 측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공동으로 최고의 배우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트로피를 받아든 이민호는 "영화로는 처음 받는 상이다. 평생, 오랫동안 잊지 못할 상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민호는 " 처음으로 부천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오랫동안 많은 사랑 받는 영화제가 되시길 바란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행사 기간 잘 마치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민호는 "채원씨랑은 두 작품을 함께 했다. 많을 분들이 잘 알지 못했을 시절에 했다"며 "오랜만에 이렇게 같이 상을 받아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신현준 이다희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개막식에서는 개막작으로 프랑스 앙투완 바르두 감독의 '문워커스'가 상영됐다.

올해 부천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11일간 45개국 235편의 장르영화를 선보인다. 월드프리미어가 62편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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