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윤계상, 100억 향한 질주..이범수 위협할까

김민정 기자  |  2015.07.25 14:52
/사진제공=JTBC '라스트'


윤계상이 100억을 향해 돌진한다. 독기를 품은 그가 지하세계 서열 1위 이범수를 위협하는 존재가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25일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 (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 제작 드라마하우스&에이스토리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장태호(윤계상 분)는 서열 7위 뱀눈(조재윤 분)을 압도하며 빠르게 최하위 보스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장태호는 촉망받는 펀드 매니저였다. 그러나 사채업자 정사장(이도경 분)의 계략으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사람을 죽였다는 누명까지 쓰게 된 장태호는 노숙자들의 성지, '서울역'에 오게 됐다.

이후 뱀눈 등의 괴롭힘을 받은 장태호는 그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뱀눈은 허무하게 쓰러졌다. 순식간에 강한 주먹으로 유명세를 탄 장태호는 브로커 차해진(공형진 분)으로부터 지하세계의 비밀을 듣게 됐다.

바로 구걸, 장기매매 등을 통해 노숙자들이 돈을 모으면 서울역 보스가 쓸어 모으고, 이는 총 100억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장태호는 지하세계 보스가 되기로 결심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장태호는 자신을 깔보는 서열 4위 독사(이철민 분), 5위 악어(장원영 분), 6위 배중사(김영웅 분)와 살벌한 기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장태호는 이들에게 결코 복종하지 않는 모습으로 자극한다.

피라미드 꼭대기를 차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 장태호의 활약상이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라스트'는 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 약육강식의 지하세계에서 100억을 둘러싸고 물고 물리는 남자들의 치열한 서열 싸움을 담은 드라마로 6000만 뷰를 기록하며 인기리의 연재된 강형규 작가의 동명 웹툰을 TV드라마로 제작돼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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