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제 2막 시작..관전 포인트는?

김민정 기자  |  2015.07.27 08:04
/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제공


'화정'이 제 2막을 맞는다.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은 최근 인조반정이 발생하며 2막의 문을 열었다. 이에 제작진은 1막보다 한층 더 독해질 '화정' 2막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세대교체.. 뉴페이스 대거 등장

제작진에 따르면 '인조반정'을 통해 광해(차승원 분)는 유배를 떠났고, 인조(김재원 분)가 어좌에 앉으며 '화정' 속의 등장 인물들도 전면적인 세대교체를 겪게 됐다.

이이첨(정웅인 분), 김개시(김여진 분), 정인홍(한명구 분), 유희분(유승목 분), 이충(정규수 분) 등 소위 '광해파'가 모두 축출당한 것이다.

이에 인조반정의 주역 김자점(조민기 분), 조여정(김민서 분), 김류(박준규 분), 이귀(장광 분)에 이어 최명길, 김상헌 등의 충신라인이 새롭게 합류해 극에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나아가 인조의 최대 흑역사로 익히 알려진 소현세자와 강빈 등 흥미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극에 새로운 갈등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 김재원-조성하-조민기-김민서..한층 독해진 악인

인조-강주선(조성하 분)-김자점-조여정으로 이어지는 독한 악인이 대거 등장한다.

1막에서 악행을 도맡았던 김개시, 허균(안내상 분)이 저지른 악행은 이기적인 악행이 아닌 이타적인 악행이었다. 김개시는 광해를 돕기 위해 자신의 손을 더럽혔고, 허균은 억울하게 죽은 벗들의 원한을 갚기 위해 스스로 악인이 된 것.

그러나 제작진에 따르면 2막의 악인들의 악행은 오롯이 자신들의 권력욕을 채우는데 목적을 둔 이기적인 악행을 저지를 예정이다.

◆ 이연희♥서강준..깊어지는 로맨스

정명(이연희 분)과 주원(서강준 분)의 로맨스가 한층 더 심화된다.

정명과 주원은 역모 누명, 폭파 사건, 전쟁 등 목숨을 위협하는 고비들을 함께 넘으며 서로를 향한 절절한 사랑을 키워왔다. 이 과정에서 정명과 손만 잡아도 얼굴을 붉혔던 '샌님교리' 주원이 정명과 애틋한 입맞춤을 나눌 정도로 발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실제 역사 속에서도 정명공주와 홍주원은 슬하에 7남 1녀를 둘 정도로 금슬이 좋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2막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질 정명과 주원의 러브라인은 한층 깊어질 예정이다.

◆ 이연희vs김재원.. 더욱 치열해질 대립각

앞서 광해가 퇴장하고 난 뒤, 정명은 조선의 백성들과 나라를 위해서는 기꺼이 자신을 버렸던 광해의 대의를 이어받아 인조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정명은 온실 속의 화초 같은 공주의 삶을 거부하고, 전면에 나서 불의에 항거하는 혁명가의 모습으로 변모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2막에서는 광해의 뜻을 가슴에 품은 '뜨거운 공주' 정명과 불의를 대변하는 '야심가' 인조 사이의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화정' 2막은 시즌 2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새로운 인물, 새로운 갈등구도 등이 시청자 여러분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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