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삼각 트레이드로 레이토스-우드-모스-존슨 영입

김동영 기자  |  2015.07.30 13:38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 맷 레이토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투수 맷 레이토스(28)와 알렉스 우드(24), 1루수 마이클 모스(33), 마무리 투수 짐 존슨(32)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애틀랜타에서 알렉스 우드를, 마이애미에서 맷 레이토스, 마이클 모스를 받아왔다. 대가로 쿠바 출신의 헥터 올리베라, 파코 로드리게스, 마이너리거 3명을 보낸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마이애미에서 레이토스와 모스를 데려오고, 애틀랜타에서 우드와 마무리 투수 짐 존슨, 불펜투수 루이스 아빌란, 내야수 호세 페라자를 데려온다. 더불어 마이애미에서는 신인 지명권도 한 장 받아온다.

다저스는 이 대가로 마이애미에는 마이너리거 제프 브리그햄, 빅터 아라우호, 케빈 구즈먼을 보내고, 애틀랜타에는 쿠바 출신의 헥터 올리베라와 불펜투수 파코 로드리게스를 보낸다. 또한 애틀랜타는 마이애미에서 신인 지명권도 받는다.

다만, 아직까지는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트레이드가 완료될 경우, 다저스는 선발투수 2명과 1루수를 보강하게 된다.

레이토스는 신시내티 시절 추신수와 함께 뛴 선수라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올 시즌 16경기 88⅓이닝, 4승 7패, 평균자책점 4.48로 썩 좋은 모습을 아니다. 하지만 2012년과 2013년 각각 14승-200이닝-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선발요원으로 활약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우드는 지난해 11승 11패, 평균자책점 2.78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올 시즌 역시 20경기 119⅓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애틀랜타에서 다승 1위, 이닝소화 3위를 달리고 있었다.

1루수 모스의 경우 당장은 효용가치가 떨어진다. 올 시즌 52경기에서 타율 0.214, 4홈런 12타점에 그치고 있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다저스에는 리그 최정상급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버티고 있다. 이에 현지 매체에서는 또 다른 트레이드 카드로 모스를 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짐 존슨의 영입도 있다. 존슨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각각 51세이브-50세이브를 올리며 정상급 마무리로 군림했다. 이후 2014년에는 5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7.09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애틀랜타에서는 2승 3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특급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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