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투수 맷 레이토스(28)와 알렉스 우드(24), 1루수 마이클 모스(33), 마무리 투수 짐 존슨(32)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애틀랜타에서 알렉스 우드를, 마이애미에서 맷 레이토스, 마이클 모스를 받아왔다. 대가로 쿠바 출신의 헥터 올리베라, 파코 로드리게스, 마이너리거 3명을 보낸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마이애미에서 레이토스와 모스를 데려오고, 애틀랜타에서 우드와 마무리 투수 짐 존슨, 불펜투수 루이스 아빌란, 내야수 호세 페라자를 데려온다. 더불어 마이애미에서는 신인 지명권도 한 장 받아온다.
다저스는 이 대가로 마이애미에는 마이너리거 제프 브리그햄, 빅터 아라우호, 케빈 구즈먼을 보내고, 애틀랜타에는 쿠바 출신의 헥터 올리베라와 불펜투수 파코 로드리게스를 보낸다. 또한 애틀랜타는 마이애미에서 신인 지명권도 받는다.
레이토스는 신시내티 시절 추신수와 함께 뛴 선수라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올 시즌 16경기 88⅓이닝, 4승 7패, 평균자책점 4.48로 썩 좋은 모습을 아니다. 하지만 2012년과 2013년 각각 14승-200이닝-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선발요원으로 활약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우드는 지난해 11승 11패, 평균자책점 2.78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올 시즌 역시 20경기 119⅓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애틀랜타에서 다승 1위, 이닝소화 3위를 달리고 있었다.
1루수 모스의 경우 당장은 효용가치가 떨어진다. 올 시즌 52경기에서 타율 0.214, 4홈런 12타점에 그치고 있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다저스에는 리그 최정상급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버티고 있다. 이에 현지 매체에서는 또 다른 트레이드 카드로 모스를 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짐 존슨의 영입도 있다. 존슨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각각 51세이브-50세이브를 올리며 정상급 마무리로 군림했다. 이후 2014년에는 5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7.09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애틀랜타에서는 2승 3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특급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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