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역대급' 레드카펫도 진화한다 "사랑해요"(종합)

김현록 기자  |  2015.07.30 20:36
사진=이기범 기자


"사.랑.해.요."

7번째로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가 레드카펫 행사에서 '친절한 톰 아저씨' 다운 친절한 팬 서비스를 펼쳤다.

30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개봉에 맞춰 내한한 톰 크루즈의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무려 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2시간을 꼬박 채워 팬들과 눈을 마주치며 정성껏 팬서비스를 펼친 톰 크루즈는 미리 연습한 한국어로 "사.랑.해.요"라고 인사하며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톰 크루즈는 "보러 오신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모두를 뵙게 돼 큰 영광이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하며 "언제나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번 영화로 여러분을 뵙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미션 임파서블5'에서 가느다란 줄 하나에 의지해 이륙하는 비행기에 매달려 액션 연기를 펼쳤던 톰 크루즈는 "저 또한 걱정이 많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기대도 컸다. 8번이나 촬영을 해야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함께 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나는 이번이 3번째 한국 방문"이라며 "톰 크루즈는 연기를 잘하고 모든 일을 열심히 하는 좋은 배우일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고 다른 연기자들을 북돋워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톰 크루즈 / 사진=이기범 기자


이날 '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즈는 이날 환한 미소와 함께 한국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으며 정성 가득한 팬 서비스를 펼쳤다. 80m 남짓한 레드카펫을 박음질하듯 천천히 오가며 팬들에게 사인을 해 주고 악수하며 사진을 함께 찍었다. 2~5층 난간의 팬들에게도 고개를 들어 손을 흔들며 챙기는 모습이었다.

전국 롯데시네마 19개 관에 현장이 생중계된 가운데, 부산의 팬들은 톰 크루즈를 위해 'MI5'를 형상화 한 카드섹션을 준비해 선물했다. 톰 크루즈는 2013년 부산을 찾아 명예시민증을 받았던 인연이 있다. 톰 크루즈는 "이런 것을 준비하신 지 몰랐다.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그는 "부산의 여름이 무척 더울 텐데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시나"라고 부산 팬들의 안부를 묻기도 했다.

레드카펫 행사를 마친 톰 크루즈는 이에 그치지 않고 상영관을 누비며 무대 인사에 나서 극장의 관객들을 만나기는 등 끝까지 아낌없는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이기범 기자


한편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5' 개봉에 맞춰 7번째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2013년 1월 '잭 리처'로 한국을 찾은 지 2년 6개월 여 만이다. 30일 새벽 3시 전용기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그는 오전 11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한국에 대한 애정 표현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오는 31일 오후에는 GV에 참석해 영화를 본 관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그간 수많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프로모션을 위해 한국을 오갔지만 GV에 나선 배우는 톰 크루즈가 처음이다.

'미션 임파서블5'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속해 있는 비밀조직 IMF가 미국 정부로부터 해체 통보를 받은 이후 안티 IMF 조직에게 공격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영화. 주인공인 톰 크루즈가 제작에도 참여했다. 30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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