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배우 박시연, 선글라스 디자인도 도전(인터뷰 1)

최수지 기자  |  2015.08.01 07:00
배우 박시연이 화려한 서머 리조트 룩과 선글라스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배우 박시연 /사진제공=더스타


STYLE

뜨거운 여름의 어느 날, 화려한 휴가를 콘셉트로 배우 박시연이 화보 촬영에 나섰다. 이국적인 외모의 여배우라 화려한 의상을 즐길 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녀는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했다. 그래도 서머 리조트 룩은 평소보다 과감한 스타일링을 할 기회가 아닌가.

"일상에서 벗어나잖아요. 그간 시도하지 못한 화려한 패턴이나 컬러 아이템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선글라스도 빼놓을 수 없죠. 휴양지에서는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주면 더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죠."

촬영장의 여배우가 아닌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박시연의 평소 스타일이 궁금했다.

"저는 요즘 와이드 팬츠에 푹 빠졌어요. 일단 편하잖아요. 못 벗겠어요. 매일 이것만 입고 다녔더니 사람들이 교복 바지냐며 놀리더라고요. 하지만 편안하고 멋스러운 것이 바로 스타일의 핵심 아닐까요?"

배우 박시연 /사진제공=더스타


SUNGLASSES

연기와 예능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시연이 이번에는 선글라스 디자인에 도전했다. 평소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은 그녀가 선글라스 브랜드 스페쿨룸과 함께 ‘박시연 선글라스’를 선보인 것. 디자인과 컬러 등 작은 부분까지도 직접 그녀의 세심한 손길이 닿은 이 선글라스는 박시연의 평소 스타일처럼 심플하고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어떤 룩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만들고 싶었어요. 이 선글라스 하나만으로 다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도록 신경 썼죠. 프레임 컬러를 은은한 핑크와 브라운, 아이보리, 블랙 네 가지로 고안해 일상에서 쉽게 쓸 수 있도록 했어요."

이 선글라스를 추천하고 싶은 스타가 누구인지 물었더니 그녀는 고민 끝에 아이유를 꼽았다.

"아이유에게 핑크 컬러 선글라스를 추천하고 싶어요. 드라마 ‘프로듀사’ 속 신디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근데 아이유 씨가 얼굴이 너무 작다 보니 이걸 쓰면 얼굴이 없어질 수도 있겠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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