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혁오 "신곡 5개 작업했지만..정형돈이 모두 거절"

김소연 기자  |  2015.08.01 18:35
/사진=MBC '무한도전' 영상 캡처


개그맨 정형돈과 혁오밴드의 갈등이 공개됐다.

1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2015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이 이어서 방송됐다. 이날 혁오밴드 리더 오혁은 "정형돈에게 신곡을 5곡이나 보냈지만 그야말로 모두 까였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오혁은 "정형돈 씨가 처음엔 상냥하게 전화했다. 곡은 나왔냐, 쉬엄쉬엄해라. 무리하지마라. 신이 나서 밤을 새서 곡을 보냈다"며 "그랬더니 밤샌거냐 밤새지 마라 그랬는데, 그 다음날부터 자냐고 말하더라"고 정형돈의 행동에 대해 전했다.

이어 "곡이 마음에 안 들면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말해주면 고칠 텐데 말씀을 안해주신다"고 아쉬운 부분을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이에 정형돈은 "쟤네가 추구하는 음악이 영국풍 음악이다. 우리 귀에 안 익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끄게 EDM과 무엇이 다르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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