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이태란, 하희라에 역공..미워할 수 없는 악녀

김현록 기자  |  2015.08.02 14:41
사진='여자를 울려' 캡처


'여자를 울려' 이태란이 하희라에게 역공을 펼치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박상훈)에서는 손윗동서 나은수(하희라 분)에게 역공을 펼치는 최홍란(이태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홍란은 죽은 줄만 알았던 일가의 큰아들 강진한(최종환 분)이 살아있다고 밝히면서 강태환(이순재 분)을 비롯한 강씨 일가에 또 한번의 파장을 일으켰다.

쫓겨날 위기에 처한 나은수에게 최홍란은 "진짜 재미있는 건 지금부터다. 만약 시아주버님이 돌아오면 어떡할 거냐. 한 집안에 여자가 둘이 되는거냐. 형님은 결혼도 못했다"며 나은수를 도발했다.

최홍란은 이어 "형님은 돈 때문에 결혼하려 했고 남편이 죽은 줄 알고 내 남편에 꼬리쳤다고 말할 것이다"라며 그동안 나은수에 품고 있던 미움을 터트렸다.

극중 이태란이 분한 최홍란은 화려한 외모에 불꽃같은 성격을 지닌 여배우로 사랑하지만 사랑을 주지 않는 남편 강진명(오대규 분)의 곁에서 강회장 일가의 갈등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형이 남긴 조카에 대한 강진명의 이해할 수 없는 편애와 나은수의 거짓된 행동들로 인해 갈등이 더욱 깊어지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태란은 불같은 성미로 늘 먼저 사고를 치지만 이 때문에 하희라에게 이용당하는 미워할 수 없는 악녀를 능청스럽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또 하희라와 김정은 사이를 오가며 극을 한 층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강회장 일가를 둘러싼 이태란-하희라-김정은 세 여자의 사랑과 갈등, 용서의 스토리를 담아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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