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오재일, 팀 3연패 탈출 이끈 '일등 공신'

잠실=국재환 기자  |  2015.08.02 20:46
결승포로 팀 연패 탈출을 이끈 두산 오재일.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간신히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삼성의 강타선을 상대로 잘 버틴 선발 장원준의 활약도 돋보였지만, 3연패 탈출에 있어 간과할 수 없는 또 한 명의 선수가 있었다. 주인공은 두산의 1루를 책임지고 있는 좌타자 오재일이었다.

오재일은 2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전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앞선 7월의 타격감은 뜨거웠다. 오재일은 7월 1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3, 4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홈런 4방이 모두 후반기에 나올 만큼, 오재일은 전반기 내내 1루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지난 1일 삼성전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오재일은 이날 첫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플라이를 때리는데 그쳤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하는데 성공했다.

팀이 0-1로 뒤진 5회말. 오재일은 무사 1루 상황에서 맞게 된 두 번째 타석에서 삼성 선발 피가로를 상대로 1스트라이크 2볼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4구째 들어온 직구(150km/h)를 잡아 당겨 잠실구장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시즌 6호)로 연결시켰다.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오재일은 팀이 2-1로 근소하게 앞선 7회말 1사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결국 오재일의 3타점 활약 속에 두산은 삼성을 잡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이날 활약을 통해 오재일은 두산의 1루수가 자신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후반기 무서운 질주를 펼치고 있는 오재일의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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