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녀' 시사회 불참.."'황야의 7인' 촬영 때문에"

김소연 기자  |  2015.08.04 08:21
이병헌/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오는 5일로 예정된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하 '협녀') 언론배급시사회 및 간담회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4일 '협녀'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병헌 씨가 현재 미국에서 '황야의 7인'을 촬영 중"이라며 "막판까지 스케줄을 조율하려 했지만 현실적인 여건상 어려웠다. 때문에 이번 시사회에는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협녀' 홍보를 위한 매체 인터뷰 등도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병헌 측과 '협녀' 측 모두 차후 홍보 일정에 대해선 참여 가능성을 계속해서 열어두고 이야기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병헌은 현재 할리우드 영화 '황야의 7인' 촬영 차 미국에 머물고 있다. 앞서 진행된 '협녀' 제작발표회에서는 촬영 스케줄을 조율해 참석했지만, 미국 현지 촬영 상황이 녹록치 않은 만큼 이번엔 어렵게 됐다.

본래 8월 초 촬영이 마무리 될 예정이었던 '황야의 7인'은 날씨 등 현지 문제로 촬영이 늦어졌고, 9월까지 촬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병헌은 적어도 9월까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스케줄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협녀'는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의 이야기를 담았다.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이다. 이병헌이 50억 원 협박 사건에 연루된 후 지난해 연말에서 오는 13일로 개봉일이 미뤄졌다. 이병헌이 협박 사건 이후 내놓는 최초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병헌은 '협녀' 제작보고회에서 본 행사 시작에 앞서 홀로 무대에 올라 정중하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병헌은 "제가 함께 영화 작업을 했던 많은 스태프들 관계자분들에게 죄송함을 전하는 것이 저의 책임이고, 어떤 비난도 저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도 저의 책임"이라며 "저 때문에 그 분들의 노고가 가려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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