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측 "표절 의혹? 소설 읽어봤지만 납득할 수 없다"

김현록 기자  |  2015.08.04 13:53
'암살' / 사진=포스터


영화 '암살'(최동훈 감독, 케이퍼필름 제작) 측이 표절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암살' 제작사 케이퍼필름 관계자는 4일 스타뉴스에 "표절 의혹 제기에 대한 기사는 봤지만 최종림 작가는 아직 소장도 접수하지 않았다"며 "보도를 접하고 문제의 소설을 읽어봤으나 김구 선생, 임시정부, 암살단이 나온다는 이유로 표절을 주장하는 데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최종림 작가는 '암살'이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으며 100억 원 손해배상 소송을 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다. 개봉 14일 째인 4일 오전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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