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김창완·임호, 김재원에 "진실 밝혀달라" 편전 난입

강소정 인턴기자  |  2015.08.04 22:52
/사진= MBC '화정' 방송화면 캡쳐


'화정' 김창완과 임호가 이연희의 결백과 포청의 불법 기찰을 밝히기 위해 뒤늦게 편전에 난입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에서는 이원익(김창완 분)과 최명길(임호 분)이 포청의 불법기찰과 정명공주(이연희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편전에 들어선 인조(김재원 분)은 "공주를 어찌 벌해야 할까. 과인은 끝까지 공주를 믿어보려했건만"이라고 여유롭게 말했다.

이때 이원익과 최명길이 들어와 "송구하옵니다 전하. 소신 잠시 확인할 것이 있어 늦었사옵니다. 공주마마에 관한 것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원익은 "조정에서 일어난 공주의 역모 일이 포청에 의해 조작된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인조는 "그게 무슨 말이냐"며 발끈했지만 이원익은 "말이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진실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하" 답했다.

최명길은 "포청이 은밀한 기찰을 해왔음은 모두가 아는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전하가 모르셨다면 이는 저들이 전하를 기만한 것입니다"라며 강직하게 말했다.

최명길은 "전하가 나서서 만백성이 알고자 하는 진실을 밝혀주십시오. 나라의 근간은 공평에 근거해야 하니 전하께서 바로 세워주소서" 읍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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