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PSG 입단, 매우 행복하다.. UCL 결승 갈 것"

김동영 기자  |  2015.08.05 14:48
PSG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는 앙헬 디 마리아. /AFPBBNews=뉴스1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앙헬 디 마리아(27)의 이적이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 입단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았다. 디 마리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PSG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행복하다"는 말을 남겼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앙헬 디 마리아가 맨유를 떠나 PSG로 이적하는데 대해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 아직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디 마리아는 카타르 도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맨유는 6300만 유로(약 803억 원)의 이적료에 PSG 이적에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디 마리아는 작년 여름 이적료 5970만 파운드(약 109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액이었다.

하지만 맨유에서 디 마리아는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지만, 갈수록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디 마리아는 리그 27경기 출전에 3골 10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몸값에 비하면 다소 미미한 활약이었다.

결국 디 마리아는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꾸준히 자신을 원해왔던 PSG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다. 맨유로서는 200억 원에 달하는 손해를 보게 됐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PSG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 PSG가 지난해 가능한 모든 타이틀을 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챔피언스 리그에서 8강까지 올랐다.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돕겠다. 팀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팀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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