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부상' 미겔 카브레라, 2주 내 복귀 전망

국재환 기자  |  2015.08.07 11:12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미겔 카브레라(32,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주 내로 돌아올 전망이다.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32)의 복귀가 임박했다.

미국 NBC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디트로이트에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면서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중심타자 카브레라가 2주 내로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전망이다"고 전했다.

카브레라는 지난달 4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베이스러닝 도중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었다. 당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카브레라는 대주자 앤드류 로마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고, MRI 검사 등을 통해 염좌로 진단을 받아 6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카브레라는 부상 직전까지 77경기 출장해 타율 0.350, 15홈런 5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경쟁을 이끌었다. 실제 디트로이트는 카브레라의 부상 이탈 전까지 41승 39패를 기록, 캔자스시티 로열스(45승 33패), 미네소타 트윈스(43승 38패)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카브레라의 이탈 직후 12승 16패의 부진에 빠졌고, 어느새 1위 캔자스시티와의 격차는 10.5경기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구 우승은 사실상 힘들어졌지만, 디트로이트는 현재 53승 55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LA 에인절스(57승 50패),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59승 52패)를 4.5경기차로 쫓고 있다.

카브레라의 복귀가 디트로이트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디트로이트는 지난달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좌완 선발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를 각각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러나 카브레라가 돌아온다면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는 만큼,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마지막 희망을 걸어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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