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삼성' 밴덴헐크, 日 퍼시픽리그 7월 MVP 선정

국재환 기자  |  2015.08.07 14:54
소프트뱅크 호크스 우완 투수 릭 밴덴헐크(오른쪽)가 퍼시픽리그 7월 MVP로 선정됐다. /사진=OSEN



지난 시즌까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우완 투수 릭 밴덴헐크(30,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7월 MVP로 선정됐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7일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가 7월 MVP를 발표했다. 퍼시픽리그 MVP에는 밴덴헐크와 세이부 라이온스의 내야수 나카무라 다케야, 센트럴리그 MVP에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우완 투수 토니 바넷, 내야수 야마다 테츠토가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대호, 데니스 사파테, 제이슨 스탠드릿지 등에 밀려 다소 늦게 1군 무대에 올라온 밴덴헐크는 지난 6월 14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일본 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밴덴헐크는 일주일 뒤 치른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페이스를 끌어 올린 밴덴헐크는 뜨거운 7월을 보냈다. 7월 5차례 등판에 나선 그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32이닝 동안 41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등, 구위로 일본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까지도 보여줬다.

한편, 세이부의 나카무라는 7월 한 달간 8홈런 26타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14년 만에 첫 월간 MVP를 수상했다.

야쿠르트의 마무리 바넷은 7월 등판했던 8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수확하며 일본 진출 6년 만에 첫 월간 MVP를 수상했다. 야마다 역시 7월 한 달간 타율 0.434, 10홈런 25타점의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 동료 바넷과 함께 월간 MVP에 선정됐다.

야쿠르트는 2012년 3월과 4월 투타 MVP를 동시에 받은 다테야마 쇼헤이, 블라디미르 발렌틴 이후 3년 만에 또 한 번 두 부문 동시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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