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로저스,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한다"

대전=김우종 기자  |  2015.08.07 17:12
한화 김성근 감독(좌)과 로저스. /사진=OSEN



한화 김성근 감독이 로저스이 향후 운용 계획에 대해 밝혔다.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다.

한화 이글스는 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전날 새 외국인 투수 로저스의 9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 5연패에서 탈출했다. 로저스의 총 투구수는 116개였다.

7일 경기를 앞두고 한화 김성근 감독은 전날 호투를 펼친 로저스에 대해 "공을 참 편하게 던지더라. 또 경기 중 힘(완급)을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볼도 계속 낮게 제구가 됐다"고 극찬했다. 김 감독의 표정에서는 연신 흡족함이 드러났다. 김 감독은 "7,8회 교체를 생각했다. 그런데 로저스가 115개까지 던지겠다고 자청했다"고 말했다.

이제 로저스는 한화의 1선발로서 선발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향후 로저스의 등판 계획에 대해 "4일 휴식 후 다시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의 말에 따르면 로저스는 오는 11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한 뒤 일요일(16일) 삼성(포항구장)을 상대로 또 선발 등판하게 된다. 한화로서는 로저스가 1주일에 두 번 등판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김 감독은 "현 상황에서 로테이션은 의미가 없다. 송은범, 안영명, 배영수가 향후 선발로 나설 것이다. 김민우는 보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감독은 로저스에 대해 "역시 양키스가 명문 구단인 것 같다. 첫 인상이 굉장히 좋았다. 또 분위기가 괜찮았다. 그런 것들을 다 교육하는 게 아니겠냐"면서 "처음에 만났을 때 인사'(nice to meet you)'를 건네더라. 느낌이 참 좋았다"고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폭스에 대해서는 "오늘 티 배팅 60개를 소화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폭스는 '러닝' 문제가 가장 관건이다. 폭스보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이용규, 그리고 최진행이다. 폭스는 실력이 검증된 게 없지만, 이용규와 최진행은 이미 성적으로 검증을 받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송은범을 앞세워 2연승을, LG는 우규민을 앞세워 4연패 탈출을 노린다.

한화 로저스가 7일 경기를 앞두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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