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제작진 "편집실수 죄송..기대 부응할 것"(공식입장)

윤상근 기자  |  2015.08.14 12:22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진이 지난 13일 방송에서의 편집 방송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용팔이' 제작진은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실수로 같은 장면이 반복되는 상황이 있었다. 시청자분들께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선을 다해 촬영과 후반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재방송을 통해 제대로 된 방송분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는 시청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을 선보여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는 인력피해를 막기 위해 방사선 폭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용팔이 김태현(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동일한 사고가 반복해서 등장해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날 억울함을 간직한 한 여성은 병원을 폭발시킬 생각으로 양성자가속센터의 센서에 침입해 방사능이 유출되도록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켰다. 하지만 정작 이 여성이 복수하고 싶었던 병원의 VIP 환자들은 급하게 자리를 옮겼고, 김태현의 여동생 김소현(박혜수 분) 역시 방사능 피폭 위기에 처했다.

이를 막기 위해 김태현은 급하게 양성자가속센터로 향했다. 문제는 양성자가속센터로 향하는 김태현의 모습이 2회 연속 등장한 것. 오후 10시 56분께 발생한 사건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현이 VIP실에서 '잠자는 숲속의 공주'로 불리는 한여진(김태희 분)이 집안의 정치 싸움 때문에 강제로 코마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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