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경기만 벌써 2번째' 넥센, 사실상 '죽음의 20연전'

목동=김우종 기자  |  2015.08.16 19:10
넥센 김민성. /사진=OSEN



"내일 비 오면 정말 안 되는데…(웃음)"

15일 경기를 앞두고 16일 비 예보가 있다는 취재진의 말에 넥센 염경엽 감독은 고개를 강하게 저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16일 경기가 비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됐다.

16일 경기를 앞두고 오후 4시 30분께부터 목동구장에 비가 쏟아졌다. 5시 20분께 빗줄기가 다소 가늘어진 가운데, 그라운드 정비로 경기가 약 10분 정도 늦게 시작됐다. 경기가 시작됐지만 비는 계속 내렸다. 결국 양 팀 스코어 2-2 상황에서 1회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7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이로써 사실상 넥센은 '죽음의 20연전'을 치르게 됐다.

KBO는 지난 4일 "올 시즌 늘어난 우천 연기 경기로 인해 포스트시즌과 프리미어 12 대회 참가 일정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8월 8일부터 9월 6일까지 토·일요일 경기가 우천 등으로 인해 거행되지 못할 경우 해당 경기를 월요일에 거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넥센은 지난 8일 비로 인해 대구구장에서 열릴 삼성과의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 비로 올 시즌 10개 구단 중 삼성과 함께 처음으로 월요일(10일) 경기를 소화했다.

넥센은 지난 3일 월요일 휴식 후 4일 KIA전부터 2연전씩 일정을 소화했다. 6일 두산전을 치른 뒤 8일 경기가 취소됐지만 선수단은 이미 경기장에 출근을 한 뒤 몸을 다 푼 상황이었다.

넥센은 9일과 10일(월요일) 삼성과 2연전을 치른 뒤 NC, 한화, 롯데와 차례로 맞붙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넥센은 월요일(17일) 경기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어 다음주에는 kt, SK, LG와 차례로 2연전을 벌인다. 사실상 20연전과 같은 일정이다. 넥센으로서는 피하고 싶은 악몽이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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