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태풍 고니, 24일부터 한반도 날씨에 간접영향

김지현 기자  |  2015.08.23 11:57
제 15호 태풍 고니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 15호 태풍 고니가 24일부터 한반도에 간접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고니는 23일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강한 중형태풍으로 시속 19km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0hPa, 중심최대풍속은 39m/s이다.

기상청은 "24일 중부지방과 경상북도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그 밖의 지방은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의 간접영향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경북남부내륙에도 비가 올 예정이다.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비가 온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날씨,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태풍 날씨, 갑자기 한반도로 방향을 바꿔버리네", "태풍 날씨, 8월에 유독 비가 많이 내리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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