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손호준. 김희애 수사방식 거부 이다희에 훈계

강소정 인턴기자  |  2015.08.24 22:51
/사진= SBS '미세스 캅' 방송화면 캡쳐


'미세스 캅' 손호준이 정의감이 넘치는 이다희에 훈계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는 민도영(이다희 분)이 절도를 저지른 청소년을 풀어주라는 최영진(김희애 분)에 발끈하며 따지려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영진은 "은영이 그냥 내보내"라며 휴대전화를 절도한 청소년을 풀어주라고 했다.

이에 민도영은 "얘, 휴대폰 훔친 애다. 왜 그냥 내보내냐"고 발끈했고, 한진우(손호준 분)는 민도영에 "잠깐 보자"며 밖으로 불러냈다.

민도영은 한진우에게 "팀장님 지금 은영이 내주고 밀매조직정보 빼내려는 거다. 이래도 되냐"며 억울해했다.

한진우는 "배고파서 훔쳤다잖아. 휴대폰도 주인한테 돌아갔고"라며 사건을 마무리하려 했고, 민도영은 "우리가 학교선생인 줄 아냐. 우리 경찰이다"라고 대꾸했다.

이에 한진우는 "경찰 전에 사람 아니냐. 네 소원대로 애 감옥에 보내면 해결되는 줄 아냐"며 "싫어도 팀장님 명령에 따라라. 강력계에선 싫어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라고 훈계했고, 민도영은 답답해하며 한진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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