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뷰티풀쇼' 드라이아이스처럼 쿨&핫할것"(기자회견 종합)

문완식 기자  |  2015.08.29 16:29
그룹 비스트다 30일 오후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그룹 비스트(BEAST, 윤두준, 양요섭, 장현승,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가 1년만의 단독콘서트를 열며 기대를 부탁했다.

비스트는 30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단독콘서트 '2015 뷰티풀 쇼(BEAUTIFUL SHOW)'에서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콘서트가 색다른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두준은 그룹을 대표해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는 2년만이다"며 "설레고 감사할 따름이다. 항상 매 1년 중에 손꼽는 날이기에 굉장히 기분 좋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 중점을 둔 것에 대해 양요섭은 "팬들에게 감동을 줄 무대를 많이 준비했다"며 "특히 앙코르 무대에서 많은 분들이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오롯이 저희 6명으로만 무대를 만들려고 한다. 굉장히 감성적인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요섭은 이어 "뭔가 색다른 걸 도전하고 싶었다"며 "팬분들이 원하시는 무대, 저희가 하고 싶은 부분을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준형은 "멤버들이 각자 개인의 영역에서, 영역이 커지면 커질 수록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않았는데 그런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콘서트 준비에 매진한 멤버들에게 박수를 치고 싶다"고 멤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다 같이 모여 연습하기보다는 각자의 자리에서 동영상을 보고 연습하다보니 모여서 연습할 때 당황스러운 적은 있었다"며 "이번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예전보다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손동운은 "오늘 콘서트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드라이 아이스'라고 얘기를 하고 싶다"며 "드라이 아이스는 정말 차갑지만 잡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비스트의 쿨하면서도 따뜻한 면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제가 데뷔 6년 만에 솔로로 춤을 출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할 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양요섭은 "이번에 콘서트를 360도 가상현실로 촬영했는데 많은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드리기 위해 시도해봤다. 많은 팬들이 영상이 나온 뒤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두준은 "기존에 공개가 안 된 3곡을 제가 준비했다"며 "반응이 좋으면 음원으로 나올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5 뷰티풀 쇼'는 지난해 2만 관객 동원 속에 열린 '2014 뷰티풀 쇼'에 이어 약 1년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다. 한층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 구성으로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30일 오후 6시, 31일 오후 5시 두 차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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