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이종도 감독 "오늘 MVP는 최충연이다"

김지현 기자  |  2015.08.29 17:48
최충연. /사진=대한야구협회



"오늘 MVP는 최충연이다"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종도 감독이 캐나다를 제압한 뒤 부상 투혼을 발휘한 최충연을 치켜세웠다.

한국은 29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캐나다와의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발 최충연이었다. 최충연은 스위치 타자 1명을 포함해 좌타자만 6명을 배치한 캐나다 타선을 상대로 8회초 2사까지 108개의 공을 던지면서 1실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다. 2회말 4번 조시 레일러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내준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4회에는 레일러의 타구가 최충연의 오른쪽 정강이를 강타하면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큰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시 일어나 마운드를 지켰다.

경기 후 이종도 감독은 "초반부터 낮은 공이 좋아 오래 던져도 되겠구나 싶었다. 박영진 코치 생각도 같았다"면서 "본인이 타구에 맞고도 던지겠다고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오늘 MVP는 누가 뭐래도 최충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종도 감독은 30일 쿠바전을 앞두고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는 타선의 힘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종도 감독은 "캐나다 전력을 확실하게 모르는 상태에서 초반 선취득점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빠른 시간에 득점에 나와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우리 타선에 재능 있는 타자들은 많지만 경기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몰랐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 응집력이 생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 최충연은 "캐나다 선수들이 체격이 크고, 스윙 스피드가 빨라 약간 주눅이 들었는데 정작 상대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첫 단추를 잘 끼웠으니 남은 경기에서 최고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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