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합의..독일로 재출국

전상준 기자  |  2015.08.31 13:59
구자철. /AFPBBNews=뉴스1



마인츠에서 뛰던 구자철(26)이 과거 임대 활약했던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1일 "어젯밤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이 최종 결정됐다. 이로 인해 기술위원회는 협의를 거친 후 구자철을 다시 독일로 출국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조만간 아우크스부르크 입단을 위해 독일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이적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구자철은 9월 3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리는 라오스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에 결장한다.

KFA 측은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레바논 원정경기(9월 8일) 합류 가능 여부는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대체발탁 선수는 없다"고 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3년까지 구자철이 임대 생활을 했던 팀이다. 당시 구자철은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바 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에는 한국 대표팀 동료 홍정호(26)가 속해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라운드까지 1무 2패 승점 1점으로 15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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