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故은비 1주기, 유족·멤버들 '눈물 추모'

광주(경기)=윤성열 기자  |  2015.09.03 14:13
애슐리(왼쪽)과 소정/ 사진=김창현 기자


걸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고(故) 은비의 1주기를 맞아 고인이 안치된 납골당에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3일 낮 12시 고 은비와 리세가 안치된 경기 광주시 스카이캐슬 추모 공원에는 생전 동고동락했던 멤버 애슐리와 소정이 방문해 고인의 추모했다.

검은색 옷차림의 두 사람은 이날 소속사 직원들과 함께 납골당을 방문했다. 고인이 생전 연을 맺었던 작곡가 슈퍼창따이,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종명 대표 등도 참석해 고인을 추억했다.

고 은비의 모친은 납골당을 찾은 추모객들을 다독이며 애써 슬픔을 감추려 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추모객들은 이날 추모공원 내 별도로 마련된 추모관에서 고인의 생전 발자취를 기억하고 넋을 기렸다.

침통한 표정으로 추모관을 둘러보던 소정과 애슐리는 고 은비, 리세와 함께 활동했던 영상이 담긴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 뮤직비디오를 관람하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애슐리(왼쪽)과 소정 / 사진=김창현 기자

고인과 함께한 지난 기억들을 떠올리며 연신 눈시울을 붉힌 이들은 1시간 동안 납골당에 머무르다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앞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가수 김범수, 아이비, 양동근, 한희준, 럼블피쉬, 선우 등이 함께 부른 레이디스 코드의 노래 '아임 파인 땡큐' 음원을 공개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고 리세의 기일인 7일에는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소정, 애슐리, 주니가 준비 한 신곡 '아파도 웃을래'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승합차를 타고 지난해 9월 3일 새벽 영동고속도로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 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은비는 사고 당일 숨을 거뒀고, 리세는 나흘 뒤인 오는 7일 세상을 등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베스트클릭

  1. 1'인간 벚꽃' 방탄소년단 지민, '핑크가 잘 어울리는 아이돌' 1위..韓·日동시 우승
  2. 2'맥심 완판' 모델, 폭발적 란제리 패션 'F컵 인증'
  3. 3김민재, 2번이나 실점 빌미... 판단 미스→PK 허용, 뮌헨 승리 놓쳤다... UCL 4강 1차전 레알과 2-2 무승부
  4. 4"김민재보다 투헬 앞날이 더 걱정" 이천수, 'KIM 이적 결사반대' 이유는... "어차피 다이어 이긴다"
  5. 5"독일에서 압도적인 KIM, 레알전도 기대돼" UCL 4강 선발 확신! 김민재 커리어 최고 무대 눈앞
  6. 6'눈물의 여왕' 전배수, 김수현 아빠→행수 된다..'탁류' 합류 [종합]
  7. 7한화 류현진 마침내 KBO 100승, 6593일 만에 해냈다! SSG에 8-2 승... 노시환은 만루포+호수비로 특급도우미 [대전 현장리뷰]
  8. 8'ABS도 이겨낸 103구 역투' 류현진, KBO 100승이 보인다! 6이닝 2실점 QS... 노시환 만루포 앞세운 한화 4-2 리드 [대전 현장]
  9. 9기성용 소신 발언 "韓 축구 체계적인 발전 필요해, 나도 함께 돕고 싶어" [수원 현장]
  10. 10'신태용 매직' 끝나지 않았다 "파리 올림픽행 확신"... 우즈벡에 4강 패배→이라크와 3·4위전 운명의 맞대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