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 개봉첫날 1위..韓영화 44일 1위행진 '제동'

김현록 기자  |  2015.09.04 06:47
사진='앤트맨' 포스터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영화 '앤트맨'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앤트맨'은 17만4575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7월 22일 '암살' 개봉 이후 '베테랑'이 흥행 바통을 이어받으며 한국영화 1위 행진이 무려 지난 44일간 이어진 가운데 마블의 '앤트맨'이 제동을 걸고야 말았다.

'앤트맨'은 초소형 액션 히어로 앤트맨을 주인공으로 삼은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평범한 가장 스콧 랭이 행크 핌 박사로부터 세상을 구할 영웅이 돼달라는 제안을 받은 뒤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한편 30일간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이란 기록을 세웠던 '베테랑'은 이날 8만7189명을 모으며 2위가 됐다. 누적 관객은 1127만9703명이다. 또 새롭게 개봉한 한국 스릴러 영화 '오피스'가 4만6568명으로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5만9629명. 이밖에 '뷰티 인사이드'가 3만1281명으로 5위(누적관객 158만8900명)를 차지했다.

뒤이어 '암살'이 2만3513명으로 6위(누적관객 1234만1675명)에 올랐다. 동시에 '광해'(1231만9542)를 꺾고 한국영화 역대 흥행 7위로 기록됐다.
사진='암살'과 '베테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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