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0일 만의 선발' LG 봉중근 "던지고 싶은 공, 완급조절하며 던졌다"

잠실=한동훈 기자  |  2015.09.04 22:11
LG 봉중근. /사진=LG 트윈스 제공



선발투수로 돌아온 LG 트윈스 봉중근이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봉중근은 4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2011년 5월 18일 광주 KIA전 이후 1570일 만에 오른 선발 마운드였다. 4회까지 64구를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다음 시즌 희망을 밝혔다. LG는 봉중근의 호투를 발판 삼아 8-1로 크게 승리했다.

당초 60개에서 70개만 던지기로 계획돼 64구를 던진 5회초에 김지용과 교체됐다. 봉중근은 댄 블랙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을 뿐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경기가 끝난 뒤 봉중근은 "4년 동안 짧게 던지는 마무리투수를 하다가 선발로 나와 긴 이닝을 던질 수 있을까 걱정들을 많이 하셨다. 다행이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선발로 던졌을 때 가장 좋았던 때를 생각하면서 던졌다. kt가 8월에 가장 잘 쳤던 팀이라 긴장은 됐지만 마음 편히 던지려고 노력했다. 긴 이닝을 던질 수 있어서 던지고 싶은 공을 완급조절하며 던졌는데 좋은 투구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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