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현고와 자매결연.."지속적 지역 밀착사업 추진"

전상준 기자  |  2015.09.15 16:21
신현고와 자매결연을 맺은 인천 유나이티드. /사진=인천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역사회 학교와 함께 유대 관계를 맺고 축구를 통한 건강한 문화 만들기에 앞장선다.

인천 구단은 15일 오전 10시 20분 인천 서구 신현동에 위치한 인천 신현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신현고 이덕범 교장, 인천 구단 정의석 단장, 이천수, 유현, 김동석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의 공동 협력에 대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교내 주요행사 선수단 방문, 교과 과정에 대한 교육 기부 시행, 홈경기 단체 관람, 학교 발전기금 전달 및 기자재 기부 등 기타 상호 관심 분야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정의석 단장은 "인천 구단은 지난해부터 인천 지역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 신현고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구단과 상호 발전하고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고향이 인천 인만큼 인천 선수라는 것에 항상 자부심을 갖고 있고 지역 사회 공헌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런 의미에서 구단과 학교가 자매결연을 맺는 건 아주 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현고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천 구단 측은 "지속적인 지역 사회 밀착과 연고 의식 강화를 위해 지역 내 학교와 점진적으로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다양한 형태의 사회 공헌 활동을 계획 중이며 인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진정한 시민구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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