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까랑가,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MVP 선정

전상준 기자  |  2015.09.16 14:18
제주 까랑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의 까랑가(24)가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0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주의 MVP와 이주의 베스트11을 발표했다.

MVP는 까랑가의 몫이었다. 까랑가는 지난 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30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에 2-2 무승부를 안겼다.

연맹은 까랑가에 대해 "저돌적인 돌파와 문전에서 허를 찌르는 슈팅을 선보였다. 물오른 플레이로 상대를 완벽하게 공략, 2득점을 기록했다"며 치켜세웠다.

제주는 지난 29라운드 로페즈의 MVP 선정에 이어 30라운드에도 핵심 외국인 공격수가 MVP로 뽑히는 기쁨을 맛봤다.

이동국(전북)과 산토스(수원)는 까랑가와 함께 30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고무열(포항)과 이종호(전남), 이재성(전북)은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30라운드 최고의 포백은 박원재(전북)와 최철순(전북), 김원일(포항), 장현수(수원)로 선정됐다. 골키퍼 부문은 최봉진(광주)이 차지했다.

한편 K리그 챌린지 33라운드 MVP의 영예는 최진수(안양)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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