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청용' 첫 코리안 더비, 성사 가능성은?

전상준 기자  |  2015.09.18 17:47
손흥민(왼쪽)과 이청용(오른쪽). /AFPBBNews=뉴스1



손흥민(23, 토트넘)과 이청용(27, 크리스탈 팰리스)의 첫 코리안 더비는 성사될까. 일단 영국 현지 매체는 선발 격돌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를 치른다.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은 손흥민과 이청용의 맞대결 여부에 쏠려있다. 하지만 영국 런던 지역지인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높게 보면서도 이청용은 선발 명단에서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가 예상한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전 선발 명단. /사진=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홈페이지 캡처



매체가 예상한 토트넘의 예상 선발 명단을 보면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 출전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해리 케인과 샤들리, 손흥민, 알리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예상 포메이션은 케인이 최전방에 배치되고 2선 중앙에 알리, 좌우 측면에 손흥민과 샤들리가 서는 시나리오다. 알리는 18일 카라바크전서도 2선 중앙 공격수로 출전했다. 지난 13일 선더랜드전 때처럼 손흥민의 처진 공격수 출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당시 손흥민은 팀에 녹아들지 못한 바 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그때와 같은 카드를 꺼내들지는 미지수다.

이청용은 교체 출전이 유력하다. 이청용은 아직까지 올 시즌 선발 출전 이력이 없다. 3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전서도 상황에 따라 조커로 출전, 분위기 전환 카드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교체아웃 시기, 이청용의 출전 시점에 따라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가 결정될 듯하다. 손흥민은 앞선 2경기에서 모두 60분대에 교체 아웃됐다. 반면 이청용은 출전한 3경기에서 나란히 후반 30분 이후 출전했다. 앞선 출전 기록들만 놓고 보면 코리안 더비 성사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낮다.

하지만 손흥민이 18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발끝의 감각을 끌어올렸고, 또 상대적으로 휴식을 많이 취한만큼 첫 풀타임 가능성이 있어 일말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과연 한국 축구 대표팀의 절친 손흥민과 이청용이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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